2018년 2월 11일 주일

평창 동계 올림픽을 사진과 글로만 보고 읽고 있다. TV와 절연한 지는 오래 됐고, 뉴스는 YTN에 접속해서 보는데 올림픽 관련 영상은 저작권(중계권) 문제가 걸려 있어 한국 밖으로는 송출이 되지 않는다.

교회에 가는 길에 비가 세차게 내렸다. 마치 여름에 내리는 소나기 같았다. 북쪽에 가까와지면서 구름의 색깔이 연해졌다. 빗줄기도 가늘어졌다.

예배를 마치고, 바로 한성개혁교회(담임 송호민 목사님)로 향했다. 친교 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면, 오후 3시까지 도착하지 못할 것 같았다. 송호민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어주셨다.

장동신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세미나였다. 하나님의 가정학교 세미나, "행복한 가정을 세워라"가 주제였다. 세미나 취재를 마치고, 송호민 목사님께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셨다. 다음에 하자고 말씀드렸다. 송 목사님께도, 나에게도, 쉼이 필요할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시야도 좁고, 시계도 짧은 빗길의 야간 운전,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안경을 쓰지 않고도 운전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지!!!

내일 오후 7시 30분에 "필그림교회 관련 기자 회견"을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우종현 목사님)에서 한다는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 김현준 목사님의 이메일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