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1일 수요일

김동욱 0 6,188 2017.06.21 07:28

감기 증세는 현저히 약화된 것 같다. 어제밤에 약을 먹지 않고 자리에 누웠는데, 기침을 하지 않고 잘 잤다. 목이 약간 불편하기 하지만, 침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다. [오전 7시 28분]

 

퀸즈한인교회 홈페이지에 전재돼 있던 나의 글 "설교 표절에 대한 나의 생각" 제하의 글이 사라졌다. 관리자가 삭제했는지, 전재자가 삭제했는지는 알 수 없다. 오늘 아침에 퀸즈한인교회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퀸즈한인교회 당회장 권한대행인 박영근 장로님의 글을 읽게 되었다. "이규섭 담임목사 해임 공포" 제하의 글이었다. 당회장 권한 대행의 권한으로 이규섭 담임목사를 "해임"했다는 내용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복음뉴스>에 실려 있다. [오전 8시 20분]

 

뉴저지 목사회 정기총회 취재를 다녀왔다. 양춘길 목사님께서 설교를 하셨다. 용서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많은 생각들이 교차하시는 것 같았다.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씀이었다. 내가 자주 해 온 말이 있다. "난 금세 털어버립니다. 진즉 잊었습니다." 그런 줄 알았었다. 털어버린 줄 알았었다. 잊은 줄 알았었다. 아니었다. 무슨 일이 있으면, 무슨 계기가 있으면 다시 생각나는 것이었다. 털어버린 게 아니라, 잊은 게 아니라, 단지 입 밖에 내지 않은 것 뿐이었다. 용서란 쉬운 게 아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 그것으로도 용서가 안된다. 천 번, 이천 번 아니 수만 번을 해도 안되는 것이 용서일 것 같다. [오후 9시 3분]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10886
3208 2025년 9월 4일 목요일 김동욱 09.04 33
3207 2025년 9월 3일 수요일 김동욱 09.03 66
3206 2025년 9월 2일 화요일 김동욱 09.03 39
3205 2025년 9월 1일 월요일 김동욱 09.03 43
3204 2025년 8월 31일 주일 김동욱 08.31 120
3203 2025년 8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08.30 98
3202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08.29 97
3201 2025년 8월 28일 목요일 김동욱 08.28 126
3200 2025년 8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08.27 143
3199 2025년 8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08.26 112
3198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08.26 100
3197 2025년 8월 24일 주일 김동욱 08.24 145
3196 2025년 8월 23일 토요일 김동욱 08.23 139
3195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08.23 101
3194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김동욱 08.21 141
3193 2025년 8월 20일 수요일 김동욱 08.20 154
3192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김동욱 08.19 147
3191 2025년 8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08.18 158
3190 2025년 8월 17일 주일 김동욱 08.17 141
3189 2025년 8월 16일 토요일 金東旭 08.16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