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9일 금요일5시 15분에 일어났다. 오늘 아침 9시 전까지, 가능하면 물을 많이 마시라는 병원측의 당부에 따라, 어젯밤부터 계속해서 물을 마시고 있다. 눈이 떠질 때마다, 한 컵씩을 마시고 있다.
마음이 평안하다. 어려서부터 수도 없이 병원 출입을 해왔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이 가까운 친척 집에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다. 큰 수술만 이번이 다섯 번째다. 어렸을 때, 오른쪽 어깨와 팔 수술을 했었고, 최근 몇 년 사이에 두 차례 허리 수술을 했었다. 수술을 받는 나보다, 곁에서 지켜 보시는 가족들의 걱정이 더 크다. 오른 쪽 어깨와 팔 수술을 할 때는 어머님께서, 두 차례 허리 수술을 할 때는 아내가 병상을 지켰다. 고인이 되신 어머님께는 이제 감사의 인사를 전할 수도 없다. 많이 수고했고, 또 수고할 아내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
10월 1일 이후에 복음뉴스에 게재한 뉴스를 페이스북과 카카오 스토리에서도 읽을 수 있도록, 링크를 걸어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