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일어났다. 1시간 45분 정도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욕실로 향했다. 오늘 아침 식사는 병원에서 검사를 마치고 하기로 했다. 화요일이라 아내가 휴무하는 날인데, 가게의 형편 때문에 출근을 해야 한단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같이 아침 식사를 하고, 아내를 직장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한다. 6시 5분 전이다. 6시에 출발하려고 한다. 시간에 쫓기는 것 보다,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이 훨씬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