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7일 목요일

김동욱 0 919 2025.11.27 08:25

추수감사절이다. 나흘 동안 거실에서 사용했던 간이 침대를 접어서 가방에 넣었다. 거실 창을 통하여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온다. 감사하다. 오전 8시 25분이다. 

 

올 해는 추수감사절 만찬 대신에 오찬을 즐겼다. 고경희 사모님을 요양원에 모셔다 드리려면, 낮에 출발해서 다녀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였다. 승진이가 요리를 했다. 스테이크, 치킨, 파스타 등이 주 메뉴였다. 맛있게 먹었다. 몇 시간 동안 요리하느라 승진이가 수고를 많이 했다. 감사하다. 

 

오후 2시에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파리바게트 @Palisades Park에 들러 사모님께서 좋아하시는 빵을 좀 샀다(단팥빵 5개, 소보르 5개). 체리힐로 향하는 길에 정체는 심하지 않았다. 요양원 입구에 가까워졌을 때, 사모님께서 "가기 싫어요!" 라셨다. 사모님을 방에까지 모셔다 드리고, 기도를 드리고, 자동차로 향했다. 자동차를 타자마자 아내가 흐느껴 울기 시작했다. 사모님께서 하신 말씀이 마음에 걸린 것 같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차 안에서, 아내가 계속 흐느꼈다. "한동안 사모님의 모습이 떠오를 것 같아요!" 집에 돌아오니 5시 반이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13782
3495 2026년 6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06.17 24
3494 2026년 6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06.16 74
3493 2026년 6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06.15 76
3492 2026년 6월 14일 주일 김동욱 06.14 122
3491 2026년 6월 13일 토요일 김동욱 06.13 119
3490 2026년 6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06.13 110
3489 2026년 6월 11일 목요일 김동욱 06.11 150
3488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06.11 120
3487 2026년 6월 9일 화요일 김동욱 06.09 150
3486 2026년 6월 8일 월요일 김동욱 06.08 158
3485 2026년 6월 7일 주일 김동욱 06.07 153
3484 2026년 6월 6일 토요일 김동욱 06.06 151
3483 2026년 6월 5일 금요일 김동욱 06.05 161
3482 2026년 6월 4일 목요일 김동욱 06.04 162
3481 2026년 6월 3일 수요일 김동욱 06.04 157
3480 2026년 6월 2일 화요일 김동욱 06.02 188
3479 2026년 6월 1일 월요일 김동욱 06.01 174
3478 2026년 5월 31일 주일 김동욱 05.31 188
3477 2026년 5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05.30 198
3476 2026년 5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05.29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