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6일 목요일

김동욱 0 257 11.06 18:49

뉴욕에 다녀왔다.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뉴욕교협 제51회기 정기총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사람이 얼마나 뻔뻔해 질 수 있는가를 체험한 날이었다. 사람이 얼마나 몰염치할 수 있는 가도 체험한 날이었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그런 분이 아니었다. 뉴욕교협을 위한 사명감 때문에? 거역할 수 없는 어떤 힘 때문에? 자리 욕심 때문에? 내가 그 분의 속에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마지막 이유 때문일 것 같지는 않다. 안쓰러웠다. 가진 것 없는 내 처지가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과의 약속, 하나님의 법, 내 양심의 법에 매여 있는 내가 훨씬 자유스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분들이 나에게 고마움을 표하셨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만 계시는 것은 아니다. 나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좋아했다, 싫어했다, 왔다갔다 하는 분들도 계신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 내가 하는 일들이 하나님의 뜻에 합한가?  그렇지 않은가? 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11978
3316 2025년 12월 21일 주일 김동욱 12.21 34
3315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김동욱 12.20 45
3314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김동욱 12.19 95
3313 2025년 12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12.18 96
3312 2025년 12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12.17 83
3311 2025년 12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12.16 107
3310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12.15 146
3309 2025년 12월 14일 주일 김동욱 12.14 135
3308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김동욱 12.13 136
3307 2025년 12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12.12 154
3306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김동욱 12.12 120
3305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12.10 165
3304 2025년 12월 9일 화요일 김동욱 12.09 160
3303 2025년 12월 8일 월요일 김동욱 12.08 159
3302 2025년 12월 7일 주일 김동욱 12.07 182
3301 2025년 12월 6일 토요일 김동욱 12.06 173
3300 2025년 12월 5일 금요일 김동욱 12.05 191
3299 2025년 12월 4일 목요일 김동욱 12.04 174
3298 2025년 12월 3일 수요일 김동욱 12.03 166
3297 2025년 12월 2일 화요일 김동욱 12.02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