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11시가 넘어 자리에 들었었다.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몇 시 쯤에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눈을 뜨니 6시 15분이었다. 세상 모르고 잤다. 알람 소리를 듣지 못했다. 내가 곤히 자고 있으니, 아내가 알람을 껐단다.
세상에서 Loser가 되는 것도 답답하고 속이 상하는 일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은 영원한 것은 아니다. 죽음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Loser가 되는 것은 영원한 죽음을 의미한다. Loser들의 공통점이 있다. 불평불만이 많다. 자기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한다. 자기들의 현 상황의 원인은 모두 환경 탓이라고 한다. 아니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연단일 때도 분명 있지만, Loser가 된 대부분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게으름, 탓, 핑게... 그런 것들이 자신을 지금의 자리에, Loser의 자리에 있게 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이 땅에서도, 영원한 나라에서도 소망은 없다.
사랑하는 아우 고 정바울 목사님의 부인되시는 김사라 목사님께서 다녀가셨다. 아내와 셋이서 '토속촌'에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 '은하수'에 들러 오는 주일 오후 5시에 나무교회(담임 정주성 목사)에서 있을 제1회 Hope Mission 찬양제에 오실 분들을 대접할 음식을 주문했다. 김기 권사님께서 특별한 배려를 해 주셨음은 물론이다. 차를 마시며, 1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플러싱으로 돌아가셨다.
쌓인 피로 탓 같았다. 잠이 쏟아졌다. 두어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서, 어제 있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미동부노회 제14회 정기노회 관련 동영상 편집 작업을 계속하여 마무리했다. 노회 관련 기사는 작성하여 게재했는데, 안수식 관련 기사는 내일 작성해야겠다. 자야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