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을 조금 지난 시간에 눈이 떠졌다. 다시 잠을 청했으나, 잠이 들지 않았다.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았다. 1시간 정도 성경책을 읽다가 다시 자리에 누웠다. 또 눈이 떠졌다. 새벽 4시였다. 일어나서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새벽 기도를 드리고, 성경책을 펼폈다.
오전 8시 25분에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기도를 드렸다. 안전 운전하게 해 주십사고, 자동차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게 해 주십사고...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으니, 피곤하고 졸려야 정상일 텐데, 정신이 아주 맑았다. 몸의 컨디션도 아주 좋았다. 근래에 운전을 하면서 오늘처럼 컨디션이 좋았던 적은 없었다.
350 마일 정도를 운전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나니, 졸음이 밀려 왔다. 8시 쯤에 자리에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