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 소리에 깨어났다. 몸의 피로가 완전히 풀린 것은 아니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챙겨 입었다. 교회로 향하는 마음이 즐겁고, 감사했다.
처남이 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장모님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보내왔다. 나흘 만에 죽을 드시는 모습이었다. 많이 배가 고프셨던 것 같다. 조금도 남기지 않고, 그릇을 완전히 비우셨다.
오후 4시 쯤에 형수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바람도 쐴 겸 커피를 마시자!" 셨다. 형님 내외분과 셋이서 Cafe LaLa @Fort Lee로 향했다. 1시간 반 정도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형님의 건강이 많이 회복되신 것 같아 기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