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속해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글로벌총회 제47회 정기 총회 관련 기사를 작성하여 게재했다. 총회원들에게 욕을 먹을 각오를 하고, 내 종아리에 회초리를 대는 심정으로 기사를 썼다. 기사를 작성할 때는, 내가 관련된 일이건, 나와 무관한 일이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역차별이 느껴질 정도로 나와 가까운 사안(사건)에 대하여 더 엄격한 잣대를 사용해야 한다. 그게 내 생각이다.
복음뉴스에 게재한 '글로벌총회 제47회 정기 총회 - 신임총회장 김창영 목사, 부총회장 김환창 장로' 제하의 기사를 읽은 총회원 중 한 분이 간접적으로 기사에 대한 섭섬함을 전해 오셨다. 섭섭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시고, 나에게 전해 주신 분에게 단호하게 말씀드렸다. "독자의 입장에서 기사를 비판하는 것은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기사의 수정을 요구한다면, 그런 요구에는 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분과의 관계 단절까지도 고려할 것" 이라고 말씀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