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정형외과에 다녀왔다. 아내가 "왼쪽 손목 부위에 통증이 있어, 일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고 했다. 오늘 만난 의사는 여자분이었는데, 손 만 치료한다고 하셨다. 내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집도한 Richard D. Rhim, MD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분이다.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주사를 놓아 주셨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괜찮아질 것" 이라셨다.
요즘 내가 하루에 몇 번이나 코를 풀까? 숫자를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고향말로 겁나게 많이 푼다. 알러지 탓이다. 참고로 '겁나게'는 '매우'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