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도, 자꾸만 졸립다. 하루 종일 책상 앞 의자에 앉아 잠을 자다 깨다를 반복했다. 매일 두 시간 이상 읽는 성경을 오늘은 펼쳐 보지도 못했다.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밥 두 끼만 축낸 하루였다.
밤에 김사라 목사님(고 정바울 목사님의 부인)께서 전화를 주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32분 동안이나 통화를 했다. 건강히 지내고 계시다니 감사하다. 아무 때나 시간을 내어, 정금희 목사님과 함께 뉴저지로 건너 오시라고 말씀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