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월이 빠르게 간다. 벌써 2월이다.
눈을 뜨니 2시 10분이었다. 자리에서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았다. 이른 새벽 기도를 드리고, 두어 시간 정도 성경을 읽다가 5시 15분 쯤에 다시 자리에 들었다. 월요일과 토요일은 교회에서 새벽 기도회를 갖지 않기 때문에, 눈이 떠지는 대로 새벽 기도를 드리고, 성경을 읽다가 졸리면 다시 자리에 눕는다.
아내가 아침 식사를 하라고 깨우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다. 시계를 보니 7시 38분이었다.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점심 식사 후에, 잠깐 우체국에 다녀온 시간을 제외하곤, 종일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오늘 하려고 마음 먹었던 일들은 모두 마쳤다. 오후 6시 21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