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한인은퇴목사회(회장 하사무엘 목사) 6월 정기 모임에 취재를 다녀왔다. 수술 후에, 내 손으로 장비를 들고 취재를 가기는 처음이다. 취재를 갈 때마다, 아내가 장비를 운반해 주었었다. 3월 7일에 있었던 모임에 취재를 갔던 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었으니, 만 3개월 만에 뉴저지은목회 정기 모임에 함께 했다. 모든 목사님들, 사모님들께서 반겨 주셨다.
캠코더를 세팅했는데, 건전지 잔량이 24분이라고 표시되는 것이었다. 다른 건전지를 장착했더니 4분이라고 표시되었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충전한 지가 오래 되어서 가방 속에서 자연 방전이 되었나? 아무래도 녹화 도중에 건전지가 소진될 것 같아서, 스마트폰으로 예배 실황을 녹음을 하면서, 설교 내용을 간략하게 메모를 했다. 감사하게도, 건전지 잔량이 24분이라고 표시되었던 건전지가 1시간 14분을 버텨 주었다. 축도를 제외한 예배 실황 모두를 녹화할 수 있었다.
뉴저지은목회 6월 정기 모임 관련 기사를 작성하여 뉴욕일보에 송고하고, 관련 영상을 편집하여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관련 사진과 기사를 복음뉴스에 게재하고 나니 5시 20분이었다.
사단법인 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 미동북부 회장단 취임식 및 지회장 임명식이 오늘 오후에 뉴저지밀알동산 @Saddle Brook에서 거행된다. 6시부터 저녁 식사를 하고, 7시부터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순서지에 나와 있다. 총 3부로 되어 있는 순서가 모두 끝나는 시간이 9시로 되어 있는데, 순서지를 살펴보니 그 시간에 끝날 것 같지는 않다. 물론 내 예상이다. 내 몸의 상태가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취재를 할 수 있는 형편은 아니다. 뉴저지은목회 모임에 취재를 오신 김태수 목사님께 사정을 이야기하고 양해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