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체중계 위에 올라섰다. 이틀 전에 비하여 2.2 파운드가 늘어나 있었다. 총회 기간 동안 식사량 조절이 쉽지 않았었다. 물론 그것도 내 탓이다. 다시 절식 모드로 돌아가야겠다.
해야할 일들을 모두 마쳤다. 오늘은 가능하면 푹 쉬려고 한다.
졸업식과 총회로 인하여 많이 피곤했던 것 같다. 네 차례나 낮잠을 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