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선교사 파송식'이 오후 5시에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있었다. 아내와 함께 참석하여 축하해 드렸다. 물론 나는 취재를 겸했다. 오종민 목사님 내외분, 이동숙 집사님, 고 박인갑 목사님의 부인되시는 박이주 사모님께서도 함께 하셨다.
(예)식을 취재할 때마다 갖게 되는 의문이 있다. 목사들은 축사와 권면, 격려사를 동의어로 생각하는가? 축사도 권면이고, 격려사도 권면이다. 축사를 축사답게, 격려사를 격려사답게 하는 목회자를 만나기가 참으로 힘들다. 오늘의 격려사는 축사도, 권면도 아니었다. 격려와는 전혀 무관한 이야기를 15분이나 했다. 머리가 도는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