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2일 주일

김동욱 0 658 2023.03.12 16:45

오후 5시부터 은혜와평강교회(담임 한동원 목사)에서 러브 뉴저지 3월 일일 부흥회가 있는데, 가지 못해 죄송하다. 6시부터 수업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다.

 

밤 9시 15분 쯤 되었을 때였다. 학교에서 돌아와 집 앞 도로에 자동차를 주차해 놓고, 집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는데 '쿵!' 하는 둔탁한 소리가 드렸다. 뒤를 돌아보니 내 자동차 앞에 주차되어 있던 픽업 트럭의 뒷꽁무니가 내 자동차 앞 부분에 닿아 있었다. 후진을 하면서, 내 자동차를 못본 것 같았다. 운전을 하면서 때로는 부주의할 수 있으니, 거기까지는 이해할 수 있었다.

 

헌데... 내 자동차를 친 자동차의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바로 도망을 하는 것이었다. 쫓아가서 자동차를 세웠다. 굉장히 젊은 청년이었다. "라이센스와 인슈어런스 카드"를 달랬더니 못 알아듣는 시늉(?)을 했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운전자라면 "라이센스"와 "인슈어런스 카드"를 못 알아듣는 사람은 없다. 

 

Leonia Police Department에 전화를 걸었다. 잠시 후에 경찰차가 왔고, 내 자동차 등록증과 보험 카드를 건네 주었다. 한인 경찰관이 "5일 후에 경찰서에 오셔서 Police Report를 받아 가시라"고 안내해 주었다. 가해 차량의 운전자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자, 출동한 경찰관이 스패니쉬를 할 줄 아는 경찰을 불렀다. 우리 집 앞에 경찰차 3대가 집결(?)했다. 한인 경찰관이 "댁으로 들어가셔도 된다"고 해서, 가해 차량과 경찰관들 만을 남겨 두고(?) 집으로 들어 왔다. 요 며칠 동안 자동차 관련 일(?)이 씨리즈로 이어진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6820
2724 2024년 3월 27일 수요일 김동욱 03.27 31
2723 2024년 3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03.26 37
2722 2024년 3월 25일 월요일 김동욱 03.25 52
2721 2024년 3월 24일 주일 김동욱 03.25 40
2720 2024년 3월 23일 토요일 김동욱 03.23 78
2719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김동욱 03.22 64
2718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김동욱 03.22 52
2717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김동욱 03.22 45
2716 2024년 3월 19일 화요일 김동욱 03.19 89
2715 2024년 3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03.18 70
2714 2024년 3월 17일 주일 김동욱 03.17 74
2713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김동욱 03.17 52
2712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김동욱 03.17 51
2711 2024년 3월 14일 목요일 김동욱 03.17 47
2710 2024년 3월 13일 수요일 김동욱 03.13 105
2709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김동욱 03.12 98
2708 2024년 3월 11일 월요일 김동욱 03.11 57
2707 2024년 3월 10일 주일 김동욱 03.10 77
2706 2024년 3월 9일 토요일 김동욱 03.09 82
2705 2024년 3월 8일 금요일 김동욱 03.08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