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김동욱 0 3,668 2021.11.18 08:29

사적이건 공적이건, 정보를 취급하는 사람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민감한 내용의 정보가 당사자가 아닌 타인(들)에게 알려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 정보가 공개되어졌을 때, 당사자에게 불명예나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뉴저지목사회 제12회기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있었다. 시무예배를 마치고, 신규 회원 가입 인준을 위한 임시총회가 열렸다. 문제는 가입 신청을 한 목회자들 중 반 이상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못한) 데 있었다. 원칙대로라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가입 신청자들에 대한 인준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헌데, 회장 윤명호 목사님이 인준을 "읍소"(윤명호 목사의 표현)했다. 참석하지 않은 가입 신청자들 중에는, 윤명호 목사님이 임원으로 내정한 목회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 내 기억으로는 - 내 생각과 다른 발언을 했다. 윤명호 목사님에게 힘을 실어 드리고 싶어서였는데, 내가 잘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해서는 안 될 발언을 했다. 원칙은 지켜져야 하는 것이다. 법은 불편할 때가 있고, 법을 지켜서 일을 그르치는 경우도 있지만, 법을 지켜서 생기는 문제는, 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 생기는 문제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적다. 후회막급이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11027
3221 2025년 9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09.17 24
3220 2025년 9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09.16 68
3219 2025년 9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09.15 102
3218 2025년 9월 14일 주일 김동욱 09.14 80
3217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김동욱 09.13 94
3216 2025년 9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09.12 102
3215 2025년 9월 11일 목요일 김동욱 09.11 104
3214 2025년 9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09.10 119
3213 2025년 9월 9일 화요일 김동욱 09.09 113
3212 2025년 9월 8일 월요일 김동욱 09.08 121
3211 2025년 9월 7일 주일 김동욱 09.07 129
3210 2025년 9월 6일 토요일 김동욱 09.06 160
3209 2025년 9월 5일 금요일 김동욱 09.05 141
3208 2025년 9월 4일 목요일 김동욱 09.04 159
3207 2025년 9월 3일 수요일 김동욱 09.03 175
3206 2025년 9월 2일 화요일 김동욱 09.03 148
3205 2025년 9월 1일 월요일 김동욱 09.03 140
3204 2025년 8월 31일 주일 김동욱 08.31 205
3203 2025년 8월 30일 토요일 김동욱 08.30 165
3202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김동욱 08.29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