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에 가려던 계획을 무기(?) 연기했다. 오후 1시 경부터 비가 올 거란다. 산행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비이다. 계곡의 물은 순식간에 불어난다. 주말까지 계속 비가 올 거란다. 날씨의 변화 추이를 지켜 보려고 한다.
예보와는 달리 오후 4시 쯤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산이 있는 곳엔 어땠는지 모르겠다. 비가 늦게 올 줄 알았으면, 산에 갔을텐데...
싸이즈가 맞지 않아 신을 수 없는 신발들, 입을 수 없게 된 옷들을 포장해 놓았다. 그런 신발이나 옷을 모으는 함이 있다. 그곳에 투입해 놓으면, 누군가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요긴하게 신고, 입을 수 있을 것이다.
내일 오전에 외부 일정이 있는데, 날씨가 어떨런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