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5일 목요일

김동욱 0 3,618 2020.06.25 09:06

한국 동란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EZ Pass New York이 이상한 방법(?)으로 돈을 빼앗아(?) 갔다. 어젯밤에 $ 360을 결제하려고 시도했는데 "시스템 에러" 라는 싸인이 떴다. 다시 시도 했는데, 또 같은 싸인이 떴다. 한번 더 시도를 했는데, 역시 같은 싸인이 떴다. 내일 시스템이 고쳐진 다음에 결제를 해야겠다 생각하고 자리에 들었는데, 오늘 아침에 은행 계좌를 확인해 보니 $ 360 씩 세 차례나 빠져 나갔다. 나쁜 시스템이다.

 

바쁜 날이다. 오전에는 뉴욕에 취재 일정이, 오후 1시에는 점심 식사 약속이, 오후 5시에는 뉴저지에 취재 일정이 있다. 아무래도 오전에는 취재를 하다가 중간에 나와야 할 것 같다. 12시까지는 끝이 나야 하는데... 상황에 따르는 수 밖에...

 

뉴욕에 취재를 갔다가 행사가 끝나기 전에 자리를 떴다. 오후 1시에 Palisades Park, NJ에서 3분의 목사님들과 점심 식사 약속이 있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나 12시 54분이었다. 김종국 목사님, 오종민 목사님, 송호민 목사님께서 함께 하셨다. 오종민 목사님께서 대접해 주셨다. 다른 일정이 있으신 송호민 목사님께서 먼저 자리를 뜨셨고, 조금 후에 교인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은 김종국 목사님께서 자리를 뜨셨다. 10여 분 정도, 오 목사님과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어졌다.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 입고, 다시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오후 5시에 간단한 취재 일정이 잡혀 있었다.

 

6시 쯤, 집으로 돌아왔는데, 완전히 녹초가 된 상태였다. 숨을 쉬는 것도 힘에 겹게 느껴졌다.

 

어제 취재한 포럼의 기사를 작성해야 하고, 오늘 오전과 오후에 취재한 것도 기사를 작성해야 하는데, 오늘은 못할 것 같다. 마스크가 사람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다.

 

수요일에 산에 가질 못했다. 일들이 밀려 있고, 몸이 피곤하지만, 내일 오전에는 산에 다녀 오려고 한다. 핑게를 찾고, 예외를 만들기 시작하는 순간에 나 자신과의 약속은 허물어진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안녕하세요? 김동욱입니다. 댓글+2 김동욱 2016.08.24 8620
2950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김동욱 12.20 46
2949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김동욱 12.19 46
2948 2024년 12월 18일 수요일 김동욱 12.18 69
2947 2024년 12월 17일 화요일 김동욱 12.17 100
2946 2024년 12월 16일 월요일 김동욱 12.16 68
2945 2024년 12월 15일 주일 김동욱 12.15 93
2944 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김동욱 12.14 76
2943 2024년 12월 13일 금요일 김동욱 12.13 97
2942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김동욱 12.12 79
2941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김동욱 12.11 100
2940 2024년 12월 10일 화요일 김동욱 12.10 78
2939 2024년 12월 9일 월요일 김동욱 12.09 113
2938 2024년 12월 8일 주일 김동욱 12.08 105
2937 2024년 12월 7일 토요일 김동욱 12.07 97
2936 2024년 12월 6일 금요일 김동욱 12.06 107
2935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김동욱 12.05 112
2934 2024년 12월 4일 수요일 김동욱 12.04 124
2933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김동욱 12.03 123
2932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김동욱 12.02 103
2931 2024년 12월 1일 주일 김동욱 12.01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