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9일 주일
두 번째로 - 내가 출석하고 있는 뉴저지 새언약교회의 경우에 -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린다. 교우들 모두가 오전 11시에 각자가 있는 곳에서, 지난 금요일에 사전 녹화하여 어제 Youtube에 업로드 한 영상을 보며, 같이 예배를 드리게 된다. 해당 영상의 링크를 이곳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오전 8시 25분, 가깝게 지내는 몇 분들에게 카톡으로 아래의 메시지를 보내드렸다.
지난 한주간 동안, 건강하게, 아무 탈 없이 보내셨습니까?
저는 기도하여 주시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회를 가진 후 - 새언약교회는 담임 김종국 목사님을 비롯한 대여섯 명 정도가 참석하여 주일을 제외한 매일 아침 5시 45분에 새벽 기도회를 갖습니다 - 그 실황을 녹화, 편집하여 Youtube에 업로드하여 교인들이 각자의 편한 시간에 새벽 기도회를 갖게 합니다.
그리고는 컴퓨터를 꺼 놓고, 종일 성경책을 읽으며 지냅니다.
어제(토요일)는 갑자기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 교회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오후 4시에 Ridgefield, NJ에 있는 교회에 가서 목사님 내외분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녹화를 하고,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저녁 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와 편집 작업을 거쳐 Youtube에 업로드를 하고 나니 10시 45분이었습니다. 작은 일에라도 쓰임 받을 수 있으니 참 감사했습니다.
아래의 링크는 제가 출석하고 있는 뉴저지 새언약교회의 교우들이 오늘 오전 11시에 각자가 있는 곳에서 함께 예배 드릴 온라인 영상 예배입니다. 자막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같이 예배 드리기를 원하시면, 성경과 찬송가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설교의 본문은 욥기 23장 10절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으로 인한 어려움이 속히 종식되도록,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속히 개발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자신의 백성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을 의뢰하고 굳건한 믿음의 길을 같이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김종국 목사님 댁에서 온라인 주일 예배를 함께 드렸다. 예배를 마친 후, 사모님께서 정성껏 준비하신 점심 식사를 맛있게 했다. 부활 주일 예배는 교회에서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귀한 목사님께서 스프레이 타잎 손 세정제와 차 안에 두고 마실 수 있는 음료수를 듬뿍 선물해 주셨다. 이모저모로 챙겨 주시는 목사님의 사랑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억해 주실 것이다.
오후 4시를 막 넘어섰다. 집에 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