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6일 화요일

김동욱 0 5,405 2019.11.26 10:08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하다가 잠깐 졸았다. 전화 벨 소리에 눈을 떴다. 917로 시작되는 번호였는데, 검색해 보니 스팸 같았다.

 

정오에 맨해튼 할렘 지역에 취재 일정이 있었다. 그 일정을 마치고 귀가할 생각이었는데, 오후 3시 플러싱 취재 일정이 추가되었다. 취재를 마치고 "프레스 ABC" 팀이 뭉쳤다. "치킨으로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는 이 대표님의 제안(?)을 사양하고 집으로 향했다. 오후 6시에 팰팍에서 저녁 식사 약속이 있었다. 4시 33분에 플러싱을 출발했는데, 집에 도착하니 6시 반이었다. 도로에 정체가 심했다. 물론 저녁 식사 약속은 취소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치킨도 못먹고, 밥도 못먹었다.

 

많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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