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 화요일

김동욱 0 87 10.01 10:02

오랫만에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를 드렸다. 5년 만인지, 6년 만인지 모르겠다. 20년 이상 거의 거르지 않고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를 드렸었다. 그랬었는데, 이런 저런 어려운 상황들이 겹쳐,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를 드릴 수 없게 되었었다. 집에서 드리는 새벽 기도는 거르기가 다반사였다. 팰팍으로 이사를 오면서, 이제는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를 드려야겠다고 다짐을 했지만, 그 다짐을 실천에 옮기기까지 두 달 반이 걸렸다. 일 때문이었다. 일이 늦어진다는 구실이 발목을 잡았다. 일을 하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 하나님과의 교통과 사역 중 어느 것이 우선해야 하나? 질문을 하기 전에 답이 나와 있지만, 답대로 실천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았다. 답대로 하기로 어제 오후에 결정을 했다. 그 다음은 어느 교회에 가서 새벽 기도를 드릴 것인지를 두고 오늘 새벽까지도 고민(?)을 했다. 뉴저지장로교회가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깝다. 걸어서 3분 정도 걸린다. 내가 출석하고 있는 새언약교회까지는 자동차로 20분 정도 걸린다.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쪽을 택했다.

 

새언약교회에서의 첫 새벽 기도를 마치고 전선옥 권사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김종국 목사님께서는 선약이 있으셨다. 전 권사님을 Old Tappan에 있는 댁에 모셔다 드리고, 우체국과 은행에 들러 집에 오니 9시였다. 10시가 지났다. 이제 외출해야겠다.

 

뉴저지새생명교회(담임 국남주 목사)에서 거행된 박진수 강도사(박성원 목사님의 차남) 목사 임직식에 취재를 다녀왔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국남주 목사님 내외분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조의호 목사님, 김상근 목사님과 한 테이블에서 마주 보고 앉아 식사를 했다. 두 분 모두 나와 불편한 관계이다. 그 분들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그렇다. 조의호 목사님께서는 교계 행사에서 종종 축시를 낭송하신다. 헌데, 난 예배나 교계 행사 중에 사람을 높이는 시의 내용이 싫다. 그동안 보도를 할 때, 그 분의 시는 단 한번도 기사화한 적이 없었다. 오늘 처음으로 그 분의 시 낭송 모습을 동영상으로 올렸다. 김상근 목사님은, 든든한교회 일로 내가 심하게 (글로) 압박을 가했었다. 오늘 두 분과 마주 보고 앉아 식사를 하면서도, 그분들과는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6시 30분에 저녁 식사 약속이 있다. 뱃살을 빼자고, 어제 이종철 대표님과 약속을 했었는데, 저녁 식사를 고깃집에서 하기로 했다. 그냥 빼나, 먹고 빼나, 빼는 건 마찬가지겠지!

 

어제가 신준희 목사님 생신이었다. 빌미 삼아 오늘 저녁에 셋이서 뭉쳤다. 신준희 목사님, 이호수 집사님, 그리고 나 그렇게... 하남 갈비에서 "소한마리" (LARGE)를 먹었다. 우리가 LARGE를 주문하니까, 종업원이 "너무 많을텐데요? MEDIUM이면 서너 분이 드실 수 있는데요!" 라고 말하는 것을 "그냥 LARGE 주세요!" 그랬다. 그리고... 맛있게 다 먹었다. 자리를 옮겨 차를 마시며 제법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3시간 이상을 함께 했다.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호수 집사님께서 대접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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