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2일 수요일

김동욱 0 5,617 2019.05.22 22:08

예정 시간보다 약간 늦은 오전 7시 쯤에 내가 탑승한 항공기가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했다. 가방을 찾아 셔틀 버스를 타고, 자동차를 주차해 두었던 Economy Parking Lot으로 향했다.  
 
자동차를 운전해서 집으로 오다가 Nissan Dealer로 향했다. 망가진 싸이드 미러를 교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정품은 부품값만 $ 500 이란다. 리스차라서, 정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차를 반환할 때 문제가 될 것 같았다. 부품값을 지불하고 딜러를 나섰다. 부품이 도착하는대로 전화를 하겠단다. 
 
집에 도착하니 오전 10시가 약간 지나 있었다. 가방을 풀어 짐을 정리하고, 몇몇 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발송하고, 양치질도 하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 우선 자야 했다. 눈을 뜨니 12시 50분이었다. 책상 앞에 앉았더니 또 졸음이 밀려왔다. 다시 누웠다. 3시 50분 쯤에 일어나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했다. 식사를 하고나니 또 졸음이 밀려왔다. 눈을 부비며 일을 시작했다. 
 
자정이다. 계속 감겨오는 눈을 부벼대며 일을 계속했다. 오늘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오늘은 그만 하고 자리에 누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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