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일 월요일

김동욱 0 3,717 2018.12.03 08:13

5시에 알람이 우는데, 끄고 다시 잤다. 2시 15분에 잠자리에 들었으니, 5시에 일어나겠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었을 것 같다. 일정을 변경했다. 물리 치료를 먼저 받고 취재를 하려던 계획을, 취재를 마친 후에 치료를 받기로 했다. 물리 치료는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그냥 가면 된다. 상황에 따라 많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8시 15분 쯤에 출발하려고 한다.

 

뉴저지 교협 제32회기(회장 홍인석 목사)가 전직 회장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전직 회장들 반 정도가 참석했다. 유사 이래 최다 참석자인 것 같다. 홍인석 목사님 내외분이 손수 만드신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했다. 전직 회장들이 모인 자리인데, "우리"가 아닌 "나"가 중심에 있는 발언들이 많았다. "나"가 아닌 "우리"가 중심에 있는 발언들을 할 때, "노인들"이 아닌 "어르신들"이 된다.

 

알고 있어도, 알게 됐어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말들이 있다.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할, 해서는 안 되는 말들이 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길 기도한다. 나도 같이 기도할 것이다. 따뜻한 봄이길 기도한다. 추운 날 일지라도, 이기게 하실 줄 믿는다.

 

지난 화요일에 받았던 초음파 검사에 대한 결과를 전해 들었다. 아무 이상도 없다는, 깨끗하다는 이야기였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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