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 꿈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가 지웠다. 나 혼자 간직하고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신준희 목사님, 이호수 집사님과 함께 조정칠 목사님을 모시고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넷이 같이 식사를 한 지가 꽤 됐다. 늘 마음 가운데 있으면서도, 같이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기왕에 만나는데 판(?)을 좀 키울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키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조 목사님께서 많이 기뻐하셨다. 청솔밭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로 옮겨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 목사님께서 가을 쯤에 출판될 책에 관한 말씀을 많이 하셨다. 조 목사님의 28번 째 저서가 될 책에는 "논란이 될 수도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셨다. 그 내용이 어떠한 것인지를 나는 알고 있지만, 책이 출간되기 전에 그 책의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