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30분에 기상하여, 5시 25분에 자동차의 시동을 걸었다. 노던 190가에 도착하니 9시 15분이었다. 집에서 뉴욕에 가는 데, 3시간 50분이 걸렸다. 뉴욕그레잇넥교회(담임 양민석 목사)에서 열린 "2019 할렐루야 뉴욕 복음화 대회 3차 준비 기도회" 취재를 마치고, 서둘러 친교 식사를 했다. 이종명 목사님과 함께 칠성 가든으로 향했다. 내가 속해 있는 백석 대신 동부노회의 식사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국에서 오신 임석순 목사님께서 노회원들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해 주시는 자리였다. 두 번째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뉴저지로 건너와 저녁 식사를 하고, 물리 치료를 받고, 디딤돌 아카데미 강의에 출석했다. 오늘은 음향에 대해 배웠다. 모두들 열심히 배운다.
1년 여 동안 할 수 없었던 이야기, 하지 못한 이야기를 했다. 미안한 마음과, 마음 속의 큰 짐을 벗은 것 같은 기분이 같이 밀려 왔다. 넉넉한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니 감사할 뿐이다.
보여 주시고, 들려 주신다. 보려고 했던 것도 아니고, 들으려고 했던 것도 아니다. 보게 하셨고, 듣게 하셨다. 자세히 쓰기는 좀 거시기 하다.
21일 0시 25분이다. 일을 좀 하다가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