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산나 전도 대회가 끝났다. 참석자들이 많지 않아 아쉬웠다. 교계의 연합은 말에 그칠 뿐, 연합을 실천하는 목회자나 교회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뉴저지 교협의 회장을 지낸 목회자들 중 다수가 3일 동안의 집회 기간 중에 단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참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집회가 끝나고, 강사 이승종 목사님과 뉴저지 교협의 임원들이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한성개혁교회의 송호민 목사님께서 초대하신 자리였다. 귀한 자리에 나도 초대를 받았다. 제법 많이 먹었다.
며칠 동안 누군가가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 온다. "Restricted"(발신자 표시 제한 번호) 라고 표시되는 번호이다. 이런 번호에서 전화가 걸려 오면 바로 음성 사서함으로 연결된다. 메시지를 남겨 놓으면 내가 전화를 할텐데, 단 한번도 메시지를 남겨 놓지 않는다. 발신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번호도 모르니 내가 연락을 할 방법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