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0 3,752 2018.02.20 11:29

조금 전에 아침 식사를 했는데, 지금 시간이 11시 20분이다.

 

한준희 목사님께서 쓰신 "기도하겠습니다" 제하의 글을 읽으며 마음에 찔렸었는데,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나 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거절의 명분을 찾기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곤 한다. 정말로 기도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경우도 많다. 나의 경우에는 거절의 명분을 찾으려고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난 대개 즉석에서 "YES" 'NO"를 말한다. "기도하겠습니다"는 약속을 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약속이 히미해져 간다. 새로운 기도 부탁들이 쌓이면서, 그 기도의 순위가 뒤로 밀리고 나중에는 아예 리스트에서 사라진다. 기도 부탁을 받은 지 오래 되었어도 계속 기도를 하는 경우들이 있다. 눈에 자주 보이는 사람, 무슨 방법으로건 자주 교류하는 사람들의 기도 부탁은, 기도 부탁을 받은 지가 오래 되었어도, 여전히 그 기도를 계속 하고 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43 2017년 3월 15일 수요일 김동욱 2017.03.16 3741
942 2019년 8월 27일 화요일 김동욱 2019.08.27 3741
941 2018년 5월 19일 토요일 김동욱 2018.05.19 3743
940 2019년 8월 14일 수요일 김동욱 2019.08.14 3744
939 2017년 11월 30일 목요일 김동욱 2017.11.30 3749
938 2018년 6월 9일 토요일 김동욱 2018.06.10 3749
937 2018년 11월 2일 금요일 김동욱 2018.11.02 3750
936 2018년 12월 17일 월요일 김동욱 2018.12.18 3750
935 2019년 3월 13일 수요일 김동욱 2019.03.13 3750
934 2017년 4월 1일 토요일 김동욱 2017.04.01 3751
933 2018년 11월 5일 월요일 김동욱 2018.11.06 3751
열람중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2018.02.20 3753
931 2019년 9월 13일 금요일 김동욱 2019.09.13 3755
930 2018년 12월 11일 화요일 김동욱 2018.12.11 3756
929 2018년 2월 3일 토요일 김동욱 2018.02.03 3757
928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김동욱 2018.10.27 3759
927 2017년 11월 3일 금요일 김동욱 2017.11.03 3760
926 2019년 1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2019.01.30 3760
925 2017년 8월 15일 화요일 김동욱 2017.08.15 3761
924 2019년 3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2019.03.18 3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