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국제기아대책기구 10월 정기 예배가 East Meadow, Long Island에 있는 뉴욕겟세마네교회(담임 이지용 목사)에서 있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 식사는 DJ's International Buffet에서 했다. 양민석 목사님과 함께 뉴욕 교협 제46회기를 이끌어 갈 총무 인선에 관한 이야기가 으뜸 화제였다. 누구에게 제안을 했는데, 제안을 받은 사람이 사양을 했다는 이야기, 제45회기에서 임원을 지낸 아무개 목사가 가장 강력한 후보인 것 같은데, 그 사람은 좀 그렇다는 이야기 등을 주고 받았다.
식사를 마치고, 유상열 목사님 부부, 이종철 대표님과 함께 플러싱으로 향했다. 뉴욕겟세마네교회에 가면서 유상열 목사님의 자동차로 같이 이동했었다. Cafe Auburndale에서 뒤풀이(?)를 했다. 한 시간 가까이 환담을 하고, 세 분은 자리를 뜨셨다. 나는 계속 그 곳에 머물렀다. 기왕에 플러싱에 갔으니 뵈어야 할 분들을 뵙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정바울 목사님을 만나 3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여소웅 장로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여 장로님과 함께 뉴욕일보로 향했다. 정금연 사장님과 송의용 편집국장님을 만나 1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칠성가든으로 향했다. 여 장로님과 함께 김치찌개로 저녁 식사를 했다. 저녁 식사는 거를 생각이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상도의라는 게 있다.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는 장사꾼들 사이에서도 지켜야 하는, 누구라도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거래 질서를 말한다. 누구나 지켜야 하는 상도의를 목회자가, 성도가 지키지 않는다면, 그건 완전 막장이다.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고, 그곳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진하던 일을 중단했다. 신뢰가 담보되지 않는 사람과의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