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0 4,019 2019.11.18 22:26

새벽 기도회를 마치고 Coach House Diner @Hackensack에서 필그림선교교회의 김현기 전도사님과 아침 식사를 같이 했다. 어제 러브 뉴저지 회원 교회들이 함께 한 찬양 페스티벌이 있었다. 뉴욕 교협 회장 이,취임식과 일정이 겹쳐 취재를 갈 수가 없었다. 김 전도사님께 찬양제 전체의 모습을 녹화해 주십사고 부탁을 드렸었다. 아침에 동영상 파일이 담겨 있는 USB를 전달 받았다. 김현기 전도사님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서둘러 뉴욕으로 향했다. 오전 11시에 금강산에서 예수나눔선교회의 사업 설명회가 있었다. 이런 사업 설명회는 취재를 하지 않는데, 오태환 목사님의 초청이라 오 목사님과의 관계성 때문에 갔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니 12시 반이었다. 다음 취재 일정은 오후 6시이다. 집에 왔다가 다시 갈 수도 없고...

 

연쇄 회담(?)을 해야 했다. 시간을 보내는 데는 연쇄 회담이 최고이다. 아지트인 오번데일 카페로 향했다. 3차례의 회담(?)을 했다. 여소웅 장로님과의 회담이 마지막이었다. "아무 때나, 시간에 여유가 있으실 때나, 식사를 같이 할 사람이 마땅치 않거나, 아무 때나 전화 주세요!" 라셨다. 나보다 연세가 한창 많으신데... 헤어질 때, 내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까지 같이 걸어 주셨다. 장로님의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과는 완전히 반대 방향이고,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도... 늘 따뜻하게 배려해 주신다. 감사드린다.

 

KCBN 30주년 행사가 대동 연회장에서 있었다. 여러 반가운 분들을 만났다. 김요셉 목사님 내외분과 김지나 권사님을 뵈었다. 나에겐 가장 반가운 분들이다. 한국에서 오신 김연화 목사님도 뵈었다.

 

단체 사진을 찍고 나니 저녁 식사를 위해 모두들 줄을 서 있었다. 우리 - 기자들 - 가 맨 꽁무니에 서야 했다. 오늘 중으로 밥을 먹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다. (물론 뻥이 섞여 있는 표현이다) 이 대표님께서 "목사님, 우리 치킨 먹으러 가죠!" 라셨다. 새로 생긴 치킨 집에 한번 가자고 약속(?)을 해놓고 기회를 보고 있던 참이었다. 우리 둘에, 유원정 국장님 그렇게 셋이서 치킨 집으로 출발하며 유상열 목사님께 전화를 드렸다. 넷이서 실컷 먹었다.

 

빗길에 자동차를 운전하여 집에 오니 9시 15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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