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0 4,791 2019.07.17 16:40

어젯밤에 잠이 들지 않아 많이 뒤척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났다. 자동차를 이동시켜야 했다. 이곳은 "주차 퍼밋"이 없으면 오전 7시 - 10 시 사이에는 주차를 할 수 없단다. 팰리세이드 파크 주민인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추어 "주차 퍼밋"을 받아야 한단다.

 

자동차를 공용 주차장으로 옮겨 놓고 "소문난 집"에 가서 아침 식사를 했다. 오징어 무국이 시원하고 좋다.

 

일을 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짐 정리를 마쳤다. 오후 2시가 넘어서 점심 식사를 했다. "손짜장"에 가서 콩국수를 먹었다.

 

동옥 형님(고종사촌) 내외분을 뵈었다. "늙기 전에, 손자 손녀들 데리고 여행을 하고 싶다"셨다. "할아버지 노릇을 하고 싶다"셨다. 대 부대(?)를 이끌고 미국 여행을 오셨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Somerset, NJ에서 숙박을 하게 된다"고 "동생 한 번 꼭 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었다. "내가 80이 다 돼 가니까, 이번에 동생을 보면 마지막이 될 것"이라셨다. 2001년에 형님 내외분께서 뉴욕에 오셨었다. 창구(형님의 막내 아들)가 어학 연수를 와서 우리 집에서 지냈었다. 그 때가 2001년이었다. 18년 만의 재회였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셨을 때도, 어머님께서 병상에 계셨을 때도, 형님 내외분을 뵙지 못했었다. 형님께서 조문을 하시고, 문병도 하셨지만 나와 일정이 달라 뵙지를 못했었다. 규현(형님의 둘째 아들)이를 본 것은, 규현이가 중학생이었을 때였다. 세월이 많이 흘러 중년 신사의 모습이었다.

 

36110e36766e2f45401c61a289ef72f9_1563420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63 2019년 7월 24일 수요일 김동욱 2019.07.24 3480
1062 2019년 7월 23일 화요일 김동욱 2019.07.23 3491
1061 2019년 7월 22일 월요일 김동욱 2019.07.23 3549
1060 2019년 7월 21일 주일 김동욱 2019.07.21 4397
1059 2019년 7월 20일 토요일 댓글+1 김동욱 2019.07.20 4391
1058 2019년 7월 19일 금요일 김동욱 2019.07.19 4233
1057 2019년 7월 18일 목요일 댓글+4 김동욱 2019.07.18 4750
열람중 2019년 7월 17일 수요일 김동욱 2019.07.17 4792
1055 2019년 7월 16일 화요일 김동욱 2019.07.17 4157
1054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김동욱 2019.07.15 4369
1053 2019년 7월 14일 주일 김동욱 2019.07.14 4339
1052 2019년 7월 13일 토요일 김동욱 2019.07.14 4465
1051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김동욱 2019.07.12 4475
1050 2019년 7월 11일 목요일 김동욱 2019.07.11 3655
1049 2019년 7월 10일 수요일 김동욱 2019.07.10 3497
1048 2019년 7월 9일 화요일 김동욱 2019.07.10 3503
1047 2019년 7월 8일 월요일 김동욱 2019.07.08 3548
1046 2019년 7월 7일 주일 김동욱 2019.07.07 3528
1045 2019년 7월 6일 토요일 김동욱 2019.07.06 3586
1044 2019년 7월 5일 금요일 김동욱 2019.07.05 3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