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회 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 35분이었다. 세미나 시작 시간까지는 25분이 남아 있었다. 나 보다 먼저 오신 분은 안계셨다.
김종윤 목사님께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하자셨다. 오늘 저녁에 송용걸 목사님을 모시고 식사를 같이 하신다셨다. 같이 하고픈데, 뉴욕에 선약이 있고, 취재 일정도 있다. 감사한 초대이고, 함께 하고픈 초대인데, 사양할 수 밖에 없었다. 3시 반 쯤에 출발하여, 뉴욕으로 가야 한다.
오전 10시에 취재 일정이 겹쳤었다. 뉴욕에서는 정부홍 목사님의 '칭의론' 세미나가, 뉴저지에서는 송용걸 목사님의 목회자, 사모 세미나가 있었다. 뉴욕목사회 총무 마바울 목사님께 카톡으로 사정을 설명해 드리고, 뉴저지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취재했다. 뉴욕에는 내가 아니어도 기자들이 많이 있지만, 뉴저지는 나 혼자이니까...
한국 명동교회의 최요한 목사님께서 뉴욕목사회 임원들과 기자들에게 저녁 식사 대접을 해주셨다. 뉴저지에서 식사를 하면 훨씬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는데, 뉴욕으로 향했던 이유는 세미나에 취재를 가지 못한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고 싶어서였다. 여러 목사님들께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이종철 대표님께서 "마바울 목사님께서 복음뉴스 광고를 잘 해주셨어요. 목사님들께 '꼭 오시라고 하셨어요!" 라고 전해 주셨다. 취재를 가지도 못했는데... 배려에 감사드린다.
김종국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보내 주셨다. "수고많으셨어요!! 몸살나지 마시고 몸조리잘하세요!!" 라고... 감사드린다. 아파서는 안되는 주간이다. 오는 주일에 복음뉴스 창간 3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는데, 아직 순서지 초안도 만들지 못했다. 수요일까지는 모두 마쳐야 하는데, 내일도 모레도 글피도 외부 일정이 줄을 잇고 있다. 해야 하는 일이니, 할 수 있겠지! 지금껏 잘 해 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