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춥다. 8시 30분 쯤에 출발해서 뉴욕에 가야 한다. 오전에는 뉴욕에, 저녁에는 뉴저지에 취재 일정이 계속되고 있다. 취재는 하는데, 기사를 쓸 시간이 없다. 이번 주에는 금요일 하루를 제외하곤 매일 뉴욕을 왕복해야 한다.
글로벌뉴욕여성목회자연합회 제4대 회장에 안경순 목사가 취임했다. 오늘 뉴욕초대교회(담임 김승희 목사)에서 이,취임 감사 예배 및 이, 취임식이 있었다. 권면, 축사, 격려사를 하러 나온 목회자들이 가관이었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자기가 맡은 권면, 축사, 격려사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들을 했다. 강의를 하고, 자기 목회 이야기를 하고... 한국에서 온 어느 목회자는 일장 연설을 할 태세였다. 어이가 없어, 내가 웃었더니 서둘러 마무리를 하는 것이었다.
집에 도착하니 오후 4시였다. 일을 시작했다. 밀려 있는 일이 태산이다. 할 수 있는 만큼 하다 자려고 한다. 내일 아침 식사 약속이 뉴욕에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