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목사님과 둘이서 새벽 기도회를 가졌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에 대한 염려 때문에, 근래에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는 교우들의 숫자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2-3명은 있었는데, 오늘은 한 분도 오지지 않았다. 사모님께서는 어제부터 다시 출근을 시작하셨다.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어수선한 가운데도 꽃은 피고 있다. 밝은 이야기들, 희망섞인 소식들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코로나 바이러스 19에 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 - 그 정보가 사실이건 아니건 - 을 제발 그만 좀 퍼 날랐으면 좋겠다. 목사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할 일이 없으면, 조용히 잠이나 자면 좋겠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달되어지는 똑 같은 내용의 메시지들... 지겹다. 당신들이 아는 만큼 나도 알고 있으니, 그런 류의 메시지들... 제발 나에게라도 보내지 말아 주길 부탁한다.
"여동생" 사모님으로부터 야단을 맞았다. 나다닌다고... 늘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다. 감사드린다.
귀한 후원금을 받았다. 필그림선교교회의 권사님께서 양춘길 목사님께 맡기신 후원금 중 일부를 복음뉴스에 할애해 주셨다. 양 목사님께서 전달해 주셨다. 성함도 모르는 권사님께, 양춘길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3월 중에 1,457 마일을 주행했다. 2월에는 1,761 마일을, 1월에는 1,691 마일을, 작년 12월에는 1,883 마일을 주행했었다.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으로 인한 "STAY HOME" 이후로는 새벽에 교회를 왕복하는 것을 제외하곤 별로 움직이지 않으니 주행 거리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