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마음을 써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 참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다. 오늘 아침에도 마스크 선물을 받았다. 요즘 같은 상황에 마스크를 선물 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냐?
글자 한 자를 잘못 입력하여, 2시간 이상을 추가로 써야 했다. "예비"를 "예배"로 잘못 입력한 것을, 동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를 완료한 다음에 발견했다. 잠깐 스쳐 지나가는 화면이라 그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틀린 글자를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헌데... 께름칙한 것을 그대로 두고 보지 못하는 내 성미 탓에... 글자 한 자 고치는 데 무슨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리느냐고 물을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컴퓨터로 작성해서 저정해 놓은 문서를 꺼내 점 하나만 더 찍어도 그 문서를 다시 저장해야 하는 것처럼, 동영상도 눈꼽 만큼만 수정해도 다시 저장을 해야 한다. 그런데, 동영상은 파일의 싸이즈가 크기 때문에 - 파일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 저장하는 데만 1시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유튜브에 올려진 상태로 수정이 가능하기는 한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
나는 동영상 편집에는 초보자이다. 굳이 배우고 싶은 생각이 없었고, 또 일부러 배우지 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그걸 배우면, 또 그것에 시간을 빼았길 게 뻔하기 때문에, 일부러 배우지 않은 측면도 있다. 헌데...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영향으로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려야 하는 형편이 되었고, 그 작업을 내가 해야 하기에... 독학으로 배워가며 편집을 해야 하니 편집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릴 수 밖에 없다. 편집해서 업로드하는 데 10시간 정도는 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