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현재, 팰리세이드파크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바람 소리도 제법 크게 들린다. 두어 군데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다음으로 미루었다. 비를 맞으면서, 꼭 오늘 가야만 하는 일은 아니니, 내일이건 모레건 맑은 날에 다녀오려고 한다.
지우기를 좋아하는 내 습관이 대형 사고를 쳤다. 데스크 탑 컴퓨터의 바탕 화면에 있던 파일들이 모두 지워져 버렸다. 중요한 파일들이 많은데... RECOVERY PROGRAM으로 스캔을 하고 있는데, 복구가 될런지 모르겠다. 스캔해서 지워진 프로그램이 찾아지면, 그 프로그램을 구입해야 한다. 스캔하는 데 1시간 이상이 소요된단다. 오늘밤에는 아무 일도 못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