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심했던 왼쪽 발목의 통증이, 하루밤을 자고나니 많이 완화되었다. 다음 수요일 전까지, 완전히 회복되리라 믿는다.
뭔가에 필이 꽂히면 미친듯이 힘을 쏟다가 어느 순간에 손을 놓라 버리는 사람이 있고, 일을 하는 둥 마는 둥 하지만, 그 일을 오랫동안 계속하는 사람이 있다. 난 전자에 속하는 사람보다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더 좋은 사람은 시작할 때는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열심을 내어 그 일을 쭈욱 계속하는 사람이다. 가장 좋은 사람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청와대는 4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 '대북 삐라는 백해무익'이라며 '안보의 위해를 가져오는 행위에 대해선 앞으로 정부가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동아일보 6월 4일 자).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의 지시를 받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이고 있다. 김여정이가 포탄 치우라고 하면 포탄 치우고, 주한미군 철수시키라 하면 주한미군 철수 시키고, 군대 숫자 줄이라고 하면 군대 숫자 줄일 것인가? 또라이들이 청와대에 모여 있는 것인지, IQ 한자리 수 인간들이 모여 있는 것인지... 답답한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