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3일 주일

김동욱 0 3,832 2020.09.13 11:41

진통제 덕분이었는지, 약간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잠은 잘 잤다. 상처를 입은 곳들에 옷이 스칠 때마다 통증이 느껴지지만, 그런 통증은 참고 견뎌야 하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아침에 샤워를 해야 하나, 하는 문제(?)로 많이 고민을 했다. 상처난 부분에 물이 닿으면, 많이 쓰라릴 것 같아, 고양이 세수를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당분간은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할 것 같다.

 

교회에 가려고 한다. 몸은 쉬라고 하지만, 교회에 나오시지 못하고 라이브로 중계되는 영상을 보며 예배를 드리시는 분들이 10~15명 정도 된다. 새언약교회의 교인들도 계시고, 다른 교회의 교인들도 계신다. 가나안 교인들도 계신다. 내가 교회에 가지 않으면(못하면) 그 분들이 온라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신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교회에 갔다. 오른쪽 옆구리에 많이 부은 부분이 허리띠를 매는 자리이다. 허리띠를 매면 통증이 심해 견딜 수가 없다. 하는 수 없이 허리띠를 아래쪽에 매야 했다. 바지가 끌려 신발에 밟히기도 하고, 걸음걸이가 상당히 부자연스러웠다. 그래도 교회에 갈 수 있었고, 나에게 맡겨주신 일들을 감당할 수 있었으니 감사하다.

 

내일 러브 뉴저지 힐링 캠프가 있는데, 참석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내일 아침에 몸의 컨디션을 보아 결정하려고 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11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김동욱 2020.10.14 4134
1510 2020년 10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2020.10.13 3780
1509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김동욱 2020.10.12 3761
1508 2020년 10월 11일 주일 金東旭 2020.10.11 3758
1507 2020년 10월 10일 토요일 金東旭 2020.10.10 3597
1506 2020년 10월 9일 금요일 金東旭 2020.10.09 3747
1505 2020년 10월 8일 목요일 金東旭 2020.10.08 3898
1504 2020년 10월 7일 수요일 金東旭 2020.10.07 4103
1503 2020년 10월 6일 화요일 金東旭 2020.10.06 3862
1502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金東旭 2020.10.06 4136
1501 2020년 10월 4일 주일 金東旭 2020.10.04 3801
1500 2020년 10월 3일 토요일 金東旭 2020.10.03 3695
1499 2020년 10월 2일 금요일 김동욱 2020.10.02 4426
1498 2020년 10월 1일 목요일 김동욱 2020.10.01 3872
1497 2020년 9월 30일 수요일 김동욱 2020.09.30 4000
1496 2020년 9월 29일 화요일 김동욱 2020.09.29 3799
1495 2020년 9월 28일 월요일 김동욱 2020.09.28 3772
1494 2020년 9월 27일 주일 김동욱 2020.09.27 3674
1493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최고관리자 2020.09.26 3633
1492 2020년 9월 25일 금요일 최고관리자 2020.09.25 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