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호 장로님께서 저녁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새언약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위한 수고에 감사"하시다며 회를 사 주셨다. 수고는 나 혼자 한 게 아닌데... 김종국 목사님과 신준희 목사님께서도 함께 하셨다. 감사드린다. 내가 새언약교회의 김종국 목사님을 비롯한 교우님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는다.
나는 형제가 많다. 5남2녀 중의 맏이다. 어렸을 적 이야기다. 아버님이 화가 나시면, 난 아버님이 왜 화가 나셨는지도 따지지 않고, 그냥 잘못했다고 빌곤 했었다. 그런데, 셋째는 달랐다. 항상 이유가 있었다. 아버님이 매를 드시면, "제 이야기 한번만 듣고 때리시라"고 늘 토를 달았다. 항상 나는 한대도 맞지 않았고, 셋째는 여러 대를 맞곤 했었다. 아마 셋째를 제외한 여섯 명 모두가 맞은 매의 수효보다 셋째 혼자가 맞은 매의 수효가 많을 것이다. 추미애 아들 관련 기사를 보면서, 처음 관련 기사가 나왔을 때 잘못을 인정했으면, 지금처럼 확대되진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잘못은 빨리 인정하는 게 좋고, 사과도 빨리 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