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r Day 휴일이다. 오전 10시 30분에 Ally Pond Park @Springfield Blvd.에서 뉴욕목사회(회장 이준성 목사) 임시총회가 있었다.
회칙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였는데, 현행 연회비 $ 50을 $ 100으로 올리자는 개정안에 반대가 심했다. 회원들 중 누군가가 $ 75을 제안하자, 회장 이준성 목사가 회비를 받을 때 거스름돈을 주기가 불편하니 $ 80 로 하는 것이 좋겠다는 타협안을 냈다.
그러자 회원들 중 누군가가 $ 70 로 하자면서, 요즘 경제적인 상황이 어렵다는 이유를 내세웠다. 월회비가 아니라 연회비인데, 일년에 $ 10 더 낸다고 살림이 망하지는 않을텐데...
많은 목사들이 돈에 관하여 참 쪼잔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식당에 가면 써빙을 하시는 분들이 하시는 말이 있다. 많은 목사님들이 요구는 많고 - 이것 저것 더 달라고 하는 것은 많고 - 팁은 제일 짜게 준다고... 팁 $ 2~$ 3 더 준다고 해서 밥 굶는 일은 없을 것이다.
팁을 조금만 더 주면, 대우가 달라진다. 조금 더 주면, 훨씬 더 많은 것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