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내가 - 우리 둘이 서로 - 좋아하는 목사님을 뵈었다. 식사도 같이하고, 차도 같이 마셨다. 차값은 강유남 목사님 사모님께서 내 주셨다. 찻집(제과점)에서 나를 발견하신 사모님께서 "제가 사 드릴께요!" 라시며, 우리 일행 모두의 차값을 내 주셨다. 곁에 계신 목사님께서 "김 목사님은 팬들이 많으시다!"며 웃으셨다.
언론사의 발행인이라고 하는 자리가 좋을 때도 있지만, 나를 움쩍도 못하게 묶고 있는 사슬이 될 때도 있다. 요즘 나의 처지가 그렇다. 그 이유마저도 쓸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