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이다. 두꺼운 껍질을 한 꺼풀 씩 벗어야겠다. 가끔은 날씨가 돌변하는 경우도 있으니, 토요일마다 한 겹 씩 세탁소로 보내야겠다.
가까이 교류하며 지내는 목사님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제법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분노가 치밀게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목회자들로 인하여 부아가 치밀었다.
뉴욕교협도, 뉴저지교협도, 금년 부활절에는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리지 않기로 했단다. 팬데믹 상황이긴 하지만, 주일 예배는 드리는데 새벽 예배를 드리지 못할 이유는 없을텐데... 지역별로 나누어 드리는 예배이니 참석자가 많아서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 성가대의 찬양 순서를 넣지 않고, 독창으로 특송을 하면 Social Distance 유지에도 문제될 것이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