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오후 3시까지는 계속해서 집과 밖을 들락거리며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다.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일들이었다. 밖에서 해야할 일들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 편한 옷으로 갈아 입었을 때, 이호수 집사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전화를 주신 지 30분 쯤 지났을 때, 이호수 집사님께서 도착하셨다. 커피와 빵을 사 가지고 오셨다. 2시간 가까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속내를 털어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니 감사하다. 다음 주 목요일 낮에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COVID-19... 9월 초에 있었던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에 강사로 오셨던 황성주 목사님께서 "COVID-19이 이제 독감 정도의 수준으로 약화되었습니다. 더 이상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COVID-19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해마다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며 살아 가는 것처럼, COVID-19과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씀하셨었다. 그 말씀이 맞는 것 같다. 뉴저지 지역에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지만, 일일 사망자 수는 몇 명 되지 않는다. COVID-19에 더 이상 겁을 먹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