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쳐 감사하다. 오늘 오후에 이호수 집사님 댁에 경사가 있는데, 날씨가 궂으면 어떡하나, 많이 걱정했었다. 일기 예보에는 오후에는 비가 그칠 거라고 했었지만, 예보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COVID-19 때문에, 좋은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만 축하를 해야 한다. 이호수 집사님께서 많이 미안해 하시는데, 어디 그게 미안해 하실 일인가? 참석 인원의 제한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인 걸...
한국 기업이 만든 주사기로 6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1병으로 7명이 접종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1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1병으로 12명이 접종할 수 있을 것 같단다. 우리는 이런 방법을 아주 오래 전에 이미 터득했었다. 열 장짜리 시내 버스 회수권을 11장으로 만들어 사용한 것이 이미 50여 년 전의 일이다. 전국의 거의 모든 학생들이 사용했던 일반화된 방법을 전문가 집단인 간호사들이 못할 리가 있겠는가? 그거야말로 엉덩이에 주사 바늘 꽂기지!
박근재 목사님과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박 목사님께서 대접해 주셨다. 소공동 @Palisades Park, NJ에서... 차도 같이 마셨다. 찻집에서 김유봉 장로님을 뵈었다. 차값은 김 장로님께서 내 주셨다.
백신 1차 접종을 했던 지난 1월 31일(주일) 오후에는 눈이 많이 내렸었는데, 2차 접종을 하는 내일 오후에는 비가 많이 내릴 거란다. 배순자 권사님께서 "눈 아니면 비를 몰고 다니시는 것 같다" 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