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다녀왔다. 제법 오랫만에 옛친구(?)들이 모였다. 아마 우리 셋이 처음 만났던 때가, 아멘넷이 창간된 해였거나 그 다음 해였을 것 같다. 나와 이종철 대표님은 자주 만나지만, 셋이 같이 만나는 횟수는 많지 않다. 움직이는 영역(?)이 다르기 때문이다. 오늘 플러싱에서 만나 점심 식사를 같이 했다.
오후 내내 나른하다. 제법 오랫동안 햇빛을 쐬어서 그런것 같다.
시골에 그 흔하디 흔한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그렇게 많이 굴러 다니던 USB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전화기와 연결하는 케이블은 많이 돌아다니는데, 카메라와 연결하는 케이블이 보이지 않는다. 요즘엔 카메라에서 컴퓨터로 사진을 옮길 때 USB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고 SD 카드에서 바로 옮기니까 USB 케이블이 필요치 않아 모두 버린 것 같다. 그런데, 소형 녹음기와 컴퓨터를 연결하는데 그 케이블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