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일, 나에겐 특별한 기억이 있는 주일이다. 길재호 목사님과 함께 생명나무교회를 개척했던 날이 2011년 7월 셋째 주일(17일)이었다. 2021년 7월 셋째 주일,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으로 생각되는 교회에서 첫 주일 예배를 드리는 날이다. 새언약교회에서 마지막 주일 예배를 드린 것이 지난 주일이었다. 일주일 동안 기도하며 제법 많은 생각을 했었다. 어느 교회를 섬기게 하실 것인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교회로 생각되어지는 교회에서, 오늘부터 주일 예배를 드릴 생각이다. 언제까지 그 교회를 섬기게 하실런지는 알 수 없지만, 늘 그래왔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여 교회를 이루는 지체로서의 역할과 소임, 책임을 다하자.
오종민 목사님께서 담임하시는 "뉴저지우리교회"에서 주일 예배를 드렸다. 오늘부터 뉴저지우리교회의 교인이 되기로 했다. 내가 편안한 마음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조언을 해주신 목사님이 계신다. 그 목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좋은 분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장소를 옮겨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제법 많은 이야기도 나누었다. 즐겁고, 감사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