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플레이어는 꼭 필요할 때 역할을 하는 선수이다. 뉴욕 시간으로 오늘 아침에 치러진,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김연경 선수가 그랬다. 몸을 던져 리시브를 하고, 힘을 다해 스파이크를 날리고, 블로킹을 하고... 선수들 모두가 잘 싸워 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김연경 선수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15점으로 치러지는 5세트에서, 뒤져 있던 스코어를 뒤집고 승리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오늘 아침에 우리 선수들이 그걸 해냈다. 감사하다.
현실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또 하나... '장'들은 대드는 하급자를 용납하지 못한다. 그것이 정당하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