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4일 토요일

김동욱 0 2,651 2021.07.24 18:44

정오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즐겁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정성이 가득 담긴 맛있는 음식에, 좋은 분들과 함께 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오래오래 기억될 귀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요즘 교계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초교파" 라는 말이 있다. "교단을 불문하고" 라는 의미를 갖는다. 교단이 달라도 개의치 않고 하나가 되자는 말이다. 이 말이 크게 저항을 받지 않고 사용될 수 있는 경우들이 있다. 선교나 구제 등의 연합 사업을 할 때는 이 말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진리"에 관하여는 "초교파"가 성립될 수 없다. 교단이 분화된 것은 자리에 욕심을 낸 정치 목사들 탓도 있지만, 진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 때문이다. 진리에 대한 해석을 두고는 "초교파"란 말 자체를 입 밖에 낼 수가 없다. 그런데, "초교파"를 내세우는 교단 신학교들이 있다. 웃기는 이야기이다. 코미디 중의 코미디이다. 교단 신학교는 그 교단에서 믿는 진리, 교리를 가르치는 학교이다. 그런데, "초교파"를 주장하는 교단 신학교가 있다면, 적어도 그 신학교는 그 교단의 교리에 비추어 볼 때, 이단성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단어를 사용할 때는, 특히 교리에 관련되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96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김동욱 2021.07.30 2615
1795 2021년 7월 29일 목요일 김동욱 2021.07.29 2653
1794 2021년 7월 28일 수요일 김동욱 2021.07.28 2457
1793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김동욱 2021.07.28 2575
1792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김동욱 2021.07.26 2658
1791 2021년 7월 25일 주일 김동욱 2021.07.25 2701
열람중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김동욱 2021.07.24 2652
1789 2021년 7월 23일 금요일 김동욱 2021.07.23 2587
1788 2021년 7월 22일 목요일 김동욱 2021.07.22 2652
1787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김동욱 2021.07.22 2663
1786 2021년 7월 20일 화요일 김동욱 2021.07.20 2803
1785 2021년 7월 18일 월요일 김동욱 2021.07.19 2789
1784 2021년 7월 18일 주일 김동욱 2021.07.18 2635
1783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김동욱 2021.07.17 2567
1782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김동욱 2021.07.16 2822
1781 2021년 7월 15일 목요일 김동욱 2021.07.15 2787
1780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김동욱 2021.07.14 2692
1779 2021년 7월 13일 화요일 김동욱 2021.07.13 2676
1778 2021년 7월 12일 월요일 김동욱 2021.07.12 2604
1777 2021년 7월 11일 주일 김동욱 2021.07.12 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