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베데스다교회(담임 김원기 목사)에 다녀왔다. 뉴욕할렐루야대회 제2차 준비 기도회 취재를 위해서였다. 일찍 도착한 덕분에 김원기 목사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뵌 김에, 부탁을 드렸다.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감사드린다.
준비 기도회에 총무 한기술 목사가 보이지 않았다. 모습만 보이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한기술 목사에 대하여 말을 하는 사람도, 왜 안 보이는지 묻는 사람도 없었다. 모두가 알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하긴 '그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을 게 뻔하니,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간첩이겠지! '그 결정'이 내려지던 날, 나에게 전화를 해서 기사로 써 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었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하겠는가?
문석호 회장, 김희복 부회장, 이준성 준비위원장이 원 팀으로 보였다. 이준성 목사를 잔뜩 치켜세운 문석호 회장, 김희복 부회장을 "차기 회장님"으로 호칭한 이준성 준비위원장... 언제부터 그렇게 꿍짝이 잘 맞았나?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했는데, 식사를 하지 않고 그냥 왔다. 발치를 한 지 만 하루도 되기 전이라,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였다.